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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풍웡’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필리핀, 태풍 ‘풍웡’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14. 09.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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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비롯 북부지방 폭우, 20여만명 이재민 발생
지난 19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에 상륙한 제16호 태풍 ‘풍웡’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dpa통신 등 외신들이 21일 밝혔다.

방재당국은 희생자 중 7명은 익사하고 2명은 감전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개울에서 미끄러져 당한 부상이 악화해 숨졌다고 덧붙였다.

태풍이 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북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2m 높이까지 차올라 20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학교와 관광서 등도 문을 닫았다.

농작물과 기간시설 피해도 1억3400만 페소(약 33억8000만원)에 이른다고 방재당국은 집계했다.

풍웡은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80㎞ 수준으로 약화한 채 필리핀을 빠져나갔다.

한편 20일 오후 필리핀 남부 노스 코타바토주(州)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마키라라 마을 주민 4명이 다치고 가옥 32채가 부서졌다고 신화통신이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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