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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정다운 한국 유도 첫 금메달

[2014 인천AG]정다운 한국 유도 첫 금메달

기사승인 2014. 09. 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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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63kg급 결승에서 정다운이 양준샤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 사진=OSEN
정다운(양주시청·25)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63㎏급 유도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한국에 유도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급 결승에서 정다운은 세계랭킹 19위의 양준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운은 세계랭킹 14위다.

결승에서 신중하게 경기를 펼친 정다운은 경기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골든 스코어’에서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둬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다운은 2회전(8강)에서 대만의 창야라우를 경기 종료 1분 50초 남기고 허벅다리걸기 한판을 따내 가볍게 4강에 올랐고, 4강전 상대인 바로르즈와 팽팽히 맞서다 경기 시작 2분 29초 만에 얻은 지도를 끝까지 지켜 지도승을 거뒀다.

정다운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 체력 저하로 연장전 끝에 판정패로 물러나 메달의 꿈을 접은 바 있다.

정다운이 금메달을 목에 걸기 이전까지 한국 유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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