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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한국 축구, 라오스에 2-0 승리…조 1위로 16강행(종합)

[2014 인천AG] 한국 축구, 라오스에 2-0 승리…조 1위로 16강행(종합)

기사승인 2014. 09. 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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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라오스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A조 조별예선 최종 라운드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승(승점 9)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 2위(승점 6)로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B조 2위 팀과 2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 감독은 이날 앞선 두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거나 벤치를 지킨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새 얼굴들이 대거 기용됐다. 앞서 2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주영(야마가카), 손준호(포항), 곽해성(성남) 등이 모두 선발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노동건(수원)도 처음으로 골문을 지켰다.

주축 공격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이종호(전남)는 결승골을 터뜨려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부터 라오스 진영을 거세게 몰아쳤으나 밀집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하다 41분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손준호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아크에서 이종호가 잡아 한 차례 트래핑 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하지만 라오스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골 결정력 부재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라오스의 끈질긴 저항에 진땀을 흘리던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대(포항)가 후반 44분 김진수의 도움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맛을 본 김승대는 이로써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같은 시간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불꽃 공격력을 뽐내면서 13-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태국에 5-0, 2차전 인도에 10-0 대승을 거둔 한국은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B조 3위나 C조 3위 가운데 성적이 더 좋은 쪽이 한국의 상대가 된다.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나선 몰디브는 첫 대회에서 3전 전패했다. 득점 없이 38실점 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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