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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女 유도 정경미, 남북전서 78kg급 금메달…아시안게임 2연패

[2014 인천AG] 女 유도 정경미, 남북전서 78kg급 금메달…아시안게임 2연패

기사승인 2014. 09.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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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유도 간판 정경미(29, 하이원)가 남북전에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정경미는 22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에서 설경을 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2회전(4강)에서 바툴가 문크흐투야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북한의 설경은 1회전에서 우메키 마미를 절반으로 꺾고 준결승에서 장저후이를 45초만에 소매들어 허리채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정경미는 1경기를 더 치르며 체력적 부담을 느낀 설경을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경기 시작 1분23초만에 지도를 빼앗았다.


이후 정경미는 경기종료 1분12초를 남겨두고 지도를 다시 얻어냈고 막판 지도를 1개 내줬으나 지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아네임 여자 78kg 금메달리스트인 정경미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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