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 플러스가 아이폰6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이퍼 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인 ‘진 문스터’가 미네아폴리스와 뉴욕에서 아이폰을 사려고 줄 서 있는 386명의 애플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7%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화면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모리 용량도 커졌다고 밝혔다.
16기가바이트(GB) 모델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고객은 22%인 반면 64GB는 52%, 128GB 모델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힌 고객은 26%로 조사됐다.
더불어 그는 고객들이 더 큰 화면과 더 큰 저장용량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애플의 이익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4·4분기에 애플의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각각 9%, 12%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애플이 첫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6 플러스’가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거의 모든 매장에서 품절되며 또 한 번의 ‘아이폰 돌풍’이 예고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