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개통 앞둔 9호선 역세권 단지 ‘눈에 띄네’

개통 앞둔 9호선 역세권 단지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14. 09. 22. 13: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곡나루·신목동역 및 종합운동장 인근 지역 수혜 예상
서울지하철 9호선 역세권 단지가 2·3단계 개통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9호선의 3단계 개통시 강서권에서 강남권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기 때문이다.

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김포공항~신논현이 운행중인 지하철 9호선의 신논현~종합운동장 2단계 구간은 내년 3월에, 종합운동장~보훈병원 3단계 구간은 2016년 4월로 개통 일정이 확정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9호선의 2·3단계 개통에 따른 역세권 18곳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개통이후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개통시점까지는 신혼부부의 수요·실수요·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9호선 2·3단계 구간 개통에 따른 대표적인 역세권은 지난 5월 개통된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다.

마곡나루역은 2016년 개통되는 인천공항철도 마곡역과 환승될 예정이며, 급행열차도 정차한다. 이렇게 되면 마곡나루역에서 강남권 신논현역까지 27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마곡나루역은 보타닉파크(50만㎡)와 연결된다. 2016년부터 마곡산업단지에 기업입주가 시작되고 2020년 입주가 마무리되면 상주직원만 16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된 마곡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가 입주하자마자 시세가 5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강세다. 마곡나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엠밸리7단지 109㎡(이하 공급면적) 시세는 평균 6억원을 호가한다. 분양가가 4억4700만인 것을 감안하면 입주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이상 붙었다.

마곡지구 주변 신목동역과 당산지역도 주목할 만한 곳이라는 평가다. 기존 개통 구간에서는 9.1대책 재건축연한 완화라는 이중 호재를 맞은 신목동역의 목동신시가지 1·2단지로 9.1대책 이후 매도호가가 3000만~5000만원 오른 상태다. 당산브라운스톤 분양권과 상아 현대 등 재건축단지 등도 당산역 역세권 수혜단지로 꼽힌다.

오륜역(가칭)과 보훈병원역(가칭)도 대표적인 역세권으로 꼽힌다.

둔촌주공 1~4단지로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직통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올림픽공원역(5호선), 석촌역(8호선), 종합운동장역(2호선) 고속터미널역(3·7호선)에서 환승해 강남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둔촌주공도 강남권 재건축단지에서 눈여겨볼 곳으로, 이달 들어서만 거래량이 20건이 넘었다.

2단계 개통구간에서는 분당선과 환승되는 선정릉역의 아크로힐스 논현(12월 입주예정)이 수혜단지이다.

3단계 구간의 경우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가락시영이 8호선과 환승되는 석촌역이 수혜단지이며, 재건축단지인 잠실우성4차와 잠실현대는 삼전사거리역(가칭)이 개통되면 걸어서 5분이내 신역세권 단지가 된다. 이 일대는 한전부지 개발 이슈와 맞물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종합운동장 인근 지역이 한전부지 개발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며 “한전부지가 복합개발방식으로 개발되면서 주변 아파트 매매가 및 전월세가 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닥터아파트1
9호선 2·3단계 개통 수혜 단지(지난 19일 기준, 단위 만원)/출처=닥터아파트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