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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대회 이모저모(22일)

[2014 인천AG] 대회 이모저모(22일)

기사승인 2014. 09.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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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에 패해 중도 탈락한 일본이 한국의 바람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은 지난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체 8강전에서 한국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졌다.

일본이 문제를 제기한 경기는 손완호(26·상무)와 다고 겐이치가 맞붙은 1단식이다. 다고는 손완호에게 1세트를 21-12로 따냈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줬다.

다고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이겠지만 2세트부터 바람이 불어왔다. 그 후에도 그렇게 바람이 바뀌는 경험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상대는 바람이 바뀌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배드민턴협회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경위를 보고하고 대응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체육관에 에어컨의 풍향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고의로 바람의 방향을 바꾼다는 일본측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선수에게 지급되는 도시락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돼 해당 도시락 전량을 폐기 처분했다.

조직위는 21일 사격·펜싱 경기 출전 선수에게 지급될 점심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을 발견돼 도시락 공급업체에 도시락을 폐기 처분토록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식사를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도록 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빵·우유·초코바 등을 지급했다.

그러나 경기시간에 쫓긴 일부 선수들이 식사를 하지 못한 채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식중독균이 발견된 도시락 업체를 다른 업체로 교체하고 급식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시아선수촌에 비치된 콘돔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조직위원회측은 개막 후 선수촌에 매일 5000개의 콘돔이 비치돼 선수들은 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비치해놓기가 무섭게 금세 동이 나버리고 있는 것.

이유는 콘돔에 대회 엠블럼이 찍혀 있어 선수들이 기념품으로 챙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등의 후원으로 다음달 3일까지 총 10만개의 콘돔을 선수촌에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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