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안 최종안’ 10월중 마련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안 최종안’ 10월중 마련

기사승인 2014. 09. 22. 17: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개혁안 토론회 무산에도 종전 입장 변함 없어…토론회는 생략하기로
공무원연금 개혁안 작업을 담당한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는 22일 국회 정책토론회가 전국공무원노조의 행사장 점거로 무산됐지만 오는 10월중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당초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으로 참여 중인 김현숙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무산된 이후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한구 특위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개혁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 역산하면 오는 10월까지는 당의 최종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무산됐지만 이 같은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회가 무산되자 따로 비공개로 토론회에 참가한 패널들이 회의를 가졌다”고 했다.

다만 특위는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는 다시 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듣기 위해 패널로 참석할 것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토론회를 무산시켰다. 또 다시 토론회를 열더라도 무산되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토론회 준비에 드는 비용과 애써 모신 패널들의 헛걸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공무원노조와의 대화의 통로는 열어두겠다”고 했다.

윤영석 원내대변인도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연금학회의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가 공무원노조의 저지로 무산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기업의 방만경영 개혁 등 공공부문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정부와 함께 공기업의 방만경영과 국민들께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공무원연금 제도의 합리적인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당사자인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함께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