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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세월호 유가족 새 위원장단과 면담

이주영, 세월호 유가족 새 위원장단과 면담

기사승인 2014. 09.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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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과 진도 현장 끝까지 지킬 것"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신임 가족대책위 위원장단과의 면담에서 “끝까지 실종자 가족들과 진도 현장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 등 새 집행부와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면담, 이 같이 밝혔다.

또 “실종자를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는 것은 장관의 약속이라며,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단 한 사람의 실종자 가족도 실종자를 찾는 희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수색이 되지 않은 구역인 4층 선미와 공용 구역을 중심으로 10월 초까지 선내에 쌓여있는 부유물과 장애물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멀티빔을 활용한 선체 외판 조사와 첨단 촬영장비를 활용한 선체 내부 촬영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4차 수색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10월 초 4차 수색이 완료된 이후 교차 수색 방식을 취하고, 집중수색구역을 선정해 수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종자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족들이 정밀 건강검진을 받도록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진도에 머무르는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안전행정부의 예산지원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장관은 책임지고 유관 부처와의 회의를 직접 주재, 예산지원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가족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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