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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슬로우비디오’ 남상미 “악녀 역할 꼭 해보고 싶어”

[인터뷰] ‘슬로우비디오’ 남상미 “악녀 역할 꼭 해보고 싶어”

기사승인 2014. 09. 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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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미가 악녀 역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남상미는 최근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악녀 역할을 꼭 한 번 하고 싶다. 진짜 하고 싶다. 20대 초반부터 그 이야기를 했었는데 작품이 들어온 적이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어 “그냥 태어날 때부터 반항아에 삐뚤어진 시선을 갖고 왜곡되게 보는 그런 친구를 연기해보고 싶다. 슬픔인지 악인지 모를, 우울함인지 고독함인지 어둠을 갖고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남상미는 또 “액션도 너무 하고 싶은데 상상을 잘 안 해주신다. 저 몸 되게 잘 쓴다. 말도 잘 탄다. 겁이 없고 다치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자신 있다”며 “더 늙기 전에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의 이야기를 담았다.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헬로우 고스트’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이 두 번째 호흡을 맞췄으며,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이 출연한다. 10월 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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