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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신드롬] 다시 주목받는 음악 영화들 ‘원스’ ‘어거스트러쉬’③

[비긴어게인 신드롬] 다시 주목받는 음악 영화들 ‘원스’ ‘어거스트러쉬’③

기사승인 2014. 09.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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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의 열풍으로 음악 영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음악은 사람들의 감성을 끌어내고 힘들 때 위로를 준다는 점에서 위대하다. ‘비긴 어게인’ 역시 음악을 통해 사랑하고 소통하고 치유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한다. ‘원스’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존 카니 감독의 장기가 또 한번 통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비긴어게인’의 열풍은 또 다른 음악 영화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존 카니 감독의 ‘원스’는 당시 아일랜드의 더블린 거리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영상미와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담담한 로맨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남녀 주인공의 듀엣곡 ‘Falling Slowly’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곡이 됐다.

‘원스’ 이전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도 음악을 곁들인 로맨스로,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드류 베리모어와 휴 그랜트가 함께 곡 작업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렸다. 영화의 주제곡인 ‘Way Back Into Love’는 지금도 남녀 듀엣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 개봉한 ‘어거스트 러쉬’는 출생과 동시에 부모와 생이별한 음악 신동이 음악을 통해 부모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음악을 통해 운명적으로 만나 세 사람의 이야기로 주제곡 ‘Raise It Up’는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원스’의 ‘Falling Slowly’와 함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비긴어게인의 열풍에 따라 지난 8월 13일 개봉한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도 개봉한 지 한달이 지난 지금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해 각종 영화 시상식을 석권하며 이미 국내 개봉 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았던 '인사이드 르윈'은 현실적인 이야기와 오스카 아이삭의 실감나는 연기, 'Fare Thee Well', '500Miles', 'Pleas Mr. Kennedy' 등 1960년대 풍 음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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