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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혹은 공범’ 10대 커플, 편의점 위장취업해 수백만원 슬쩍

‘연인 혹은 공범’ 10대 커플, 편의점 위장취업해 수백만원 슬쩍

기사승인 2014. 09.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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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편의점에 위장취업한 뒤 현금과 상품권 등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군(18)과 박모양(15)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제 중인 이들은 15일 오후 7시께 울산 동구 한 편의점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을 들고 나오는 등 편의점 2곳에서 총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은 편의점 주인이 없는 사이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쳐 달아났고, 박양은 그 사이 주인이 오는지 안 오는지 밖에서 망을 보며 절도를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에 “한 달 전쯤 함께 가출했고 용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에 취업한 당일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수법으로 미뤄 애당초 절도를 목적으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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