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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럽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본격화

LG CNS, 유럽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승인 2014. 09. 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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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폴란드스마트그리드계약2
LG CNS와 타우론전력의 관계자가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왼쪽,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상무)
LG CNS는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 타우론전력이 발주한 480억원 규모의 스마트전력계량기(AMI) 공급과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이 유럽에서 수주한 통합 스마트그리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LG CNS는 덴마크 엘텔네트웍스, 폴란드 엘텔네트웍스올스틴, 월드IT시스템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LG CNS가 공급하는 AMI는 전력의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전력 가격이 변동되는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LG CNS는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2017년 4월까지 32개월간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시와 인근 지역의 33만 가구에 AMI를 가구당 한 대씩 설치하고, 설치된 장비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해 종합 분석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LG CNS는 이번 수주로 향후 1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폴란드 AMI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U가입국인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0년까지 전체 가구의 80%에 AMI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EU Mandate 2020’를 이행해야 한다. 폴란드는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전국 1600만 가구에 AM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LG CNS가 최초로 수주한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으로 유럽 진출의 교두보”이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에너지 관리 기업이자 에너지 신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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