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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마장마술 개인전 황영식 금메달

[2014 인천AG]마장마술 개인전 황영식 금메달

기사승인 2014. 09. 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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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은메달로 금·은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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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정원 기자. zizou@
한국 승마 마장마술의 ‘에이스’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광저우 대회까지 포함하면 2관왕 2연패다.

황영식은 23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결선에서 76.575%를 기록해 앞서 치른 본선 점수(76.711%)와 합산한 총점 153.286%로 마장마술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699%를 획득한 대표팀 동료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황영식은 2관왕을 달성해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사격의 김청용에 이은 두번째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던 황영식은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은 세번째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드디어 개인전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본선에서 73.474%를 받으며 2위로 올라온 김동선은 결선에서는 77.225%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합계 점수에서 황영식에 불과 2.568% 뒤진 점수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동선은 17세에 출전한 2006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지만 개인전에서는 이 대회 전까지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어 개인전 메달의 한의 풀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부인 서영민 여사와 함께 아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관람석까지 찾아온 아들과 악수를 나누며 은메달의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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