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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LA 한인 축제 퍼레이드 중 세월호 시위대에 곤욕 치뤄

나경원, LA 한인 축제 퍼레이드 중 세월호 시위대에 곤욕 치뤄

기사승인 2014. 09. 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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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순방 중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세월호 시위대 때문에 곤욕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41회 LA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이 카퍼레이드를 진행할 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나경원 의원의 뒤를 쫓으며 함께 행진을 벌였다.

이날 시위대는 행사가 시작된 후 '수사권`기소권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 '박근혜 퇴진' 등의 문구가 적힌 노란 현수막이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사진 플래카드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나경원 의원의 차량을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나경원 의원은 거리의 시민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다 자신을 따라오는 시위대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동안 LA에서 세월호 시위를 주도해온 세월호 모임과 시국회의 회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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