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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음담패설 협박’ 배우 이병헌 고소인 신분 소환조사

검찰, ‘음담패설 협박’ 배우 이병헌 고소인 신분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4. 09.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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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영상으로 20대 여성에게 협박을 당한 배우 이병헌씨(44)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스마트폰에 녹화된 영상을 빌미로 걸그룹 멤버 등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이씨를 전날 오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협박을 한 걸그룹 멤버 김모씨(21·여) 등 두 여성들과 어떤 관계인지 등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검찰은 구속된 두 여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두 여성은 지난 6월 이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씨가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측은 지난달 자신을 협박한 두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일 이들을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여성은 지난 3일 구속됐고,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지난 11일 이들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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