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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정규시즌 건너 뛰고 포스트시즌 직행에 무게

류현진, 정규시즌 건너 뛰고 포스트시즌 직행에 무게

기사승인 2014. 09.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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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남은 시즌에 더 던지지 않을 듯"…정규시즌 등판 가능성도 존재
류현진 연습1_오센
복귀를 재촉하고 있는 ‘괴물’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정규 시즌을 건너뛰고 포스트시즌에 출격할 전망이다.

미국 지역지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 류현진이 남은 정규시즌에 더 이상 던지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곧바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다음달 4일 시작해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류현진은 3차전에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밀검진 결과 단순 염증 진단을 받은 류현진은 통증을 완화하는 코티손 주사를 맞고 팀에 합류해 캐치볼 등을 하며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다저스 구단과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빠른 회복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은 27~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올 수도 있다. 다저스 라디오 중계를 맡고 있는 KLCA는 최근 류현진이 29일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이 선발 한 자리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컨디션 점검과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해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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