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문골프최강전] ‘양보는 없다’… 후배위한 뜨거운 우승경쟁 예고

기사승인 2014. 09.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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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용인대·육군3사관·인하대 두 번째 우승 꿈꿔…고대·국민대·한체대 '다크호스' 주목
대학동문골프2_아투
‘양보는 없다. 올해 우승트로피는 우리가 가져간다.’

‘참존·아시아투데이 제5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대회)’에 출전하는 40개 대학 동문들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전망된다. ‘디펜딩 챔피언’ 인하대는 물론 성균관대(1회)·용인대(2회)·육군3사관학교(3회) 등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까지 모교의 우승을 이끌었던 각 대학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초대 챔피언’ 성균관대는 이재원 선수를 앞세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용인대와 육군 3사관학교도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용인대는 지난해 최저타를 쳐 ‘메달리스트’에 오른 이해영 선수의 스윙을 믿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김준철 선수가 올해도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인하대는 곽호경 선수의 노련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역대 대회에서 2%가 부족해 아쉬움을 삼켰던 대학들은 1년 동안 스윙을 갈고 닦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나 같이 ‘이번에는 다르다’를 외치고 있다.

지난해 강호들을 연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국민대가 올해도 우승 판세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대는 지난해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김영국-김재환 선수가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다. 오국환 선수를 앞세운 고려대, 배구 국가대표 출신 이경석 선수가 이끄는 경기대, 임종환 선수가 있는 한국체대 등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각 대학의 뜨거운 자존심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16강전부터 펼쳐지는 토너먼트 승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학간의 ‘외나무다리 대결’이 진행돼 각 동문간의 응원전도 한층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학동문골프대회의 최대 승부처는 9번홀(파4)·15번홀(파3)·16번홀(파4)이 될 전망이다. 9번홀은 프로선수들도 까다로워하는 홀로 악명이 높다. 그린의 경사가 심해 파만 지켜도 성공이라는 평이다. 15번홀과 16번홀은 벙커와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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