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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갤노트4, 스와로브스티키·몽블랑 덧입다

명작 갤노트4, 스와로브스티키·몽블랑 덧입다

기사승인 2014. 09.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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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초 메탈소재 탑재
유명 브랜드와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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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4./사진=배성은기자
삼성전자가 변화하고 있다. 향상된 성능은 기본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소재 나아가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까지 ‘디자인’ 변화에 대한 삼성의 노력이 마침내 갤럭시노트 4로 빛을 보고 있다.

29일 미국 IT 전문지는 “삼성전자가 마침내 디자인과 소재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이 디자인에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한 것 같다”면서 “이 길이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여태까지 경쟁사인 애플에 비해 디자인이 별로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 4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지난 7월 공개된 갤럭시 알파와 갤럭시노트 4에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메탈프레임이 적용됐다. 그리고 갤럭시노트 엣지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인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로부터 “경쟁사 스마트폰들과 다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모서리가 구부러진 스크린을 탑재해 시장에서 출시된 여느 스마트폰들과 다른 혁신적인 스마트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갤럭시노트 4는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명품과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부터 뉴욕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온 삼성전자는 IT 업계와 패션 브랜드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예전에도 모스키노와 구호(KUHO), 알렉산더 왕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노트 3, 갤럭시 S5, 갤럭시 기어2에 이어 갤럭시노트 4와도 협업했다.

지금까지는 케이스 제작이 주였지만 명품 만년필 제조사인 몽블랑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노트 4의 S펜을 한정판으로 생산했다. 그리고 스와로브스키와는 기어S의 손목 스트랩, 노트4의 후면 케이스 등에 제품을 적용하는 협약을 맺었다. 또한 ‘디젤’의 프리미엄 라인인 ‘디젤 블랙 골드’와도 협업을 발표했다.

삼성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한 사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수단으로, 예전에도 그랬듯이 삼성전자는 명품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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