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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탈퇴 소녀시대, 8인조 팀 정비…향후 활동은?

제시카 탈퇴 소녀시대, 8인조 팀 정비…향후 활동은?

기사승인 2014. 09. 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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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가 탈퇴했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는 기존 9명에서 8인조로 새롭게 출발한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뷔 후 7년여간 9인조 걸그룹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제시카는 팀내에서 보컬과 함께 탄탄한 팬층을 갖고 있는 만큼 탈퇴 후 소녀시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제시카를 제외한 소녀시대 8명의 멤버가 중국에서 열리는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Girls' Generation 1st Fan Party)'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심천으로 출국했다. 이는 8인 소녀시대로서의 첫 행보다.


또 소녀시대는 오는 12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소녀시대 더 베스트 라이브 앳 도쿄돔(GIRLS' GENERATION THE BEST LIVE at TOKYO DOME)'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일본 첫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THE BEST)'와 함께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 4주년을 집대성하는 콘서트로 특별함을 더했다.


하지만 제시카가 빠진 소녀시대가 무사히 공연을 끝낼 수 있을지, 갑작스런 탈퇴의 충격에 휩싸인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들이 보여 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앞서 제시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을 올려 퇴출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S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라며 제시카가 퇴출이 아닌 탈퇴임을 설명했다.


또 SM 측은 "당사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왔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전하며 소녀시대가 8인 체제로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SM 측은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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