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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충북야생동물센터’개소

금강환경청,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충북야생동물센터’개소

기사승인 2014. 09.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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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30일 환경부장관, 충청북도지사, 충북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충북야생동물센터’ 설립 개소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들어갔다.

‘충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충북지역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기 위해 금강청은 지난해 센터 구축비로 5억원, 올해에는 운영비로 1억2000만원을 충청북도에 지원했다.

이번에 설립된 이 센터는 2007년부터 음성에서 충북대(수의과대학)가 위탁 운영하던 구조센터를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내에(부지면적 4200㎡) 이전 구축, 충북대 나기정 교수를 센터장으로 총 15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치료 및 구호 활동을 하게 된다.

금강청은 대전시에도 5억원을 지원해 야생동물구조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구조센터(충북·충남)를 대상으로 원활한 구조·치료를 위해 매년 1억여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야생동물구조·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충북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 삵 등 603마리를, 충남에서는 작년 한 해 947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금강환경청 이응주 자연환경과장은 “이번 야생동물구조센터 구축으로 인한 효과적인 구조·치료 활동으로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의 건전성 유지에 기여하고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치료 뿐만 아니라 질병조사·연구를 병행해 그 기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야생동물 구조·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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