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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였다” 허위신고하고 대뜸 교통비 요구한 20대…도대체 왜?

“사람 죽였다” 허위신고하고 대뜸 교통비 요구한 20대…도대체 왜?

기사승인 2014. 09.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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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상습 허위신고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느닷없이 교통비를 요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최모씨(28)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씨는 25일 오후 3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식당에 종업원 면접을 보러갔다가 떨어지자 식당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 죽인 사람과 함께 있다”며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허위신고를 접수, 형사계 인원·과학수사팀·지구대 순찰인력 등 10여명을 현장에 긴급출동시켰다.

하지만 허망하게도 최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를 해야 경찰관이 출동할 것 같아 그랬다”며 “교통비가 없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최씨는 8월 10일 여주에서 같은 수법으로 허위신고했다가 훈방조치됐으며 이달 4일에도 양평에서 허위신고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최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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