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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13년 동안 이끈 가든 하이어 감독 경질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13년 동안 이끈 가든 하이어 감독 경질

기사승인 2014. 09. 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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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13년 동안 팀을 이끌어온 론 가든하이어(57) 감독을 경질했다.

AP 통신은 30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가든하이어 감독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구단 내 다른 직책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2년부터 미네소타를 이끌기 시작한 가든하이어 감독은 2002~2004년 3년 연속 미네소타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올려놨다.

2006년과 2009년, 2010년에도 지구 우승은 미네소타의 차지였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거듭되는 성적 부진에 13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온 가든하이어 감독에게 작별을 고했다.

가든하이어 감독은 2011∼2014시즌 연속으로 90패 이상을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에는 70승 92패에 머물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꼴찌했다.

2002년 톰 캘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미네소타 사령탑에 오른 가든하이어 감독은 미네소타를 3년 연속으로 디비전시리즈로 이끌었다.

이후 2010년까지 9년간 6번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최근 4년간은 지구에서 3∼4위에 머무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가든하이어 감독은 “나는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가게 됐다”며 “이게 야구고, 그라운드에서는 결국 이겨야 한다. 지난 4년은 우리에게 힘든 시간이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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