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1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 진범…DNA 분석으로 밝혀져

11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 진범…DNA 분석으로 밝혀져

기사승인 2014. 09. 30. 14: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누구
11년 전에 일어난 성폭행 사건의 진범이 DNA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등))로 박모씨(52)와 김모씨(52)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03년 9월 말께 전남 여수시 여서동 A씨(43·여)의 원룸 창문을 통해 침입, 잠을 자고 있는 A씨에게 “소리치면 죽인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하고 지갑과 현금 5만원,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11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가 올해 8월 4일 박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DNA분석 과정을 통해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강도치사와 특수절도 전과가 있고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