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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화재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기사승인 2014. 09. 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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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 물류창고 전소로 올해 판매 목표 차질 우려
소방당국 화재원인 파악중...인명피해는 없는 듯
대형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 타이어 공장이다. 1979년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에 준공된 대전공장은 금산공장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핵심 생산시설로 그 크기만 10만평이 넘는다.

3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공장의 생산실적은 금액으로 5941억원을 기록했다. 금산공장 5739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전공장은 2개의 라인이 24시간 가동되며 96.7%의 가동률을 유지해 왔다. 대전공장에서 △초고성능타이어(UHP) △승용차용타이어(PCR) △경트럭용타이어(LTR) △트럭·버스용타이어(TBR) 등을 연간 2400만본 생산해 내고 있다.

이날 물류창고 화재로 완제품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돼 올해 판매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그 동안 생산시설에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행동기반프로세스 도입하고 안전작업표준서 작성, 지속적인 안전표준서 개발, 설비 사전 안전성평가 기준 재정립, 전 사원 안전의식향상교육 추진(40차), 현장주도형 자주안전원 육성(364명), 전사 안전정보 공유체계 구축(안전사고대책, 안전활동 등) 등 안전관리에 집중해 왔다.

한편, 이날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상용차브랜드 ‘만(MAN) 트럭’의 세그먼트 전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화재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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