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웅용, NASA 취직 7년 “미성년자인 나, 외로웠고 대화도 없었다”

김웅용, NASA 취직 7년 “미성년자인 나, 외로웠고 대화도 없었다”

기사승인 2014. 10. 01. 06: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웅용, NASA 취직 7년 "미성년자인 나, 외로웠고 대화도 없었다"

김웅용 교수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김웅용 교수는 30일 방송된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서 NASA(미 항공우주국)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이력을 뒤로 하고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말했다.


김웅용은 8세 때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NASA에 연구원으로 취직해 7년간을 지냈다며 그 시간이 무척 쓸쓸하고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휴일에는 쉬어야하는데, 그 곳의 동료들은 술을 한잔 하러 간다. 근데 저는 미성년자니까 못 간다. 운동을 하면 동료들끼리 내기를 하니 안 껴주니까 계속 동료들과 멀어졌다. 결국 대화 없이 몇 년이 흘렀고 슬럼프가 왔다”고 밝혔다.


김웅용은 “평범한 삶을 누리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귀국해 검정고시를 응시했고 충청도의 모 대학에 들어갔다”며 “대학에 들어가 정말 많이 놀아봤다. 무전여행도 다녀봤고 서클을 7개나 해봤고 미팅도 경험 해봤다. 자취도 해봤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봤다”고 귀국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한석준은 “문제를 특별히 30개 정도 준비했으니 잘 푸시기 바란다”고 농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웅용 박사는 4단계에서 탈락했다.


김웅용은 5살에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과학교육과에 입학,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8살에 건국대학교 이공대학 문리학과를 수료했다. 11살인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김웅용은 충북대학교 대학원 공학 박사로 재직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