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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퇴출’ VS SM ‘탈퇴’ 공식입장 대립각

제시카 ‘퇴출’ VS SM ‘탈퇴’ 공식입장 대립각

기사승인 2014. 10. 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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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카가 소녀시대 퇴출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소속사 SM 측과 다른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시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지만 회사와 멤버들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며 퇴출 통보를 알렸다.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명의 멤버만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에 SM 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시카는 SM 측의 공식입장이 전해진 후 1일 홍보 대행사를 통해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내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해왔다"라며 "팀을 위한 나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나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고 허락을 받았다"라며 " 론칭 불과 한 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고 그 이후 나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억울함을 털어놨다.


한편 제시카를 제외한 8명의 소녀시대는 지난달 30일 중국 심천 바이온 체육관에서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Girls' Generation 1st Fans Party)'를 개최했으며 제시카와 관련해서는 입을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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