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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낮은 여고생 버스로 유인, 성폭행한 중년 버스 기사들 구속

지능 낮은 여고생 버스로 유인, 성폭행한 중년 버스 기사들 구속

기사승인 2014. 10. 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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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성폭행
jtbc 뉴스 캡쳐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여고생을 유인해 주차된 버스에서 성폭행한 버스기사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버스기사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40~50대인 A씨 등은 5월부터 7월까지 고등학교 3학년 B양을 유인해 각자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7월 ‘주차된 버스에서 남성이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듯한 모습을 봤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승객으로 태우면서 지능이 낮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B양이 초등학교 저학년생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지만 장애 등급은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지목된 또 다른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했으며 현재 B양은 보호 시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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