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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0’ 공개

MS,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0’ 공개

기사승인 2014. 10. 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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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 ‘윈도우 10’을 공개한다.

2일 오전 1시 PC용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으로 처음 공개되며, 최대 규모의 공동 개발 협력 프로그램인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도 선보인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윈도우 10의 테크니컬 프리뷰 및 개발 사이클 동안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익숙한 ‘시작 메뉴’가 돌아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 및 파일로 빠르게 클릭 한번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찾는 앱, 프로그램, 피플, 웹사이트를 개인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추가됐다.

또한 △윈도우 스토어 앱이 이제 데스크탑 프로그램과 동일한 포맷으로 열린다. 사이즈 조정 및 이동이 가능하고 상단 타이틀 바를 클릭해서 최대화, 최소화, 닫기 등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한 번에 여러 앱에서 작업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으며 스냅 기능이 향상돼 보다 직관적으로 됐다. △새로운 4분할 레이아웃으로 한 화면에서 최대 4개 앱을 띄울 수 있으며, 구동 중인 다른 앱과 프로그램을 표시해주며 열려있는 앱 사이 가능한 스크린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자동 맞춤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새로운 작업 보기(Task view) 버튼도 생겨 작업 표시 줄에 추가된 새로운 작업 보기 버튼으로 열려 있는 모든 앱과 파일을 한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경험 제공…하나의 앱스토어 제공

윈도우 10은 엑스박스(Xbox)부터 PC, 스마트폰, 태블릿, 소형기기까지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무엇을 하든 일관적이고 친숙하며 호환이 가능한 경험을 뛰어난 생산성과 함께 제공해준다. 윈도우 10은 사물인터넷(IoT)부터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까지 가장 광범위한 디바이스 전체에 걸쳐 운용이 가능하다.

MS는 개발자들을 위해 이 모든 디바이스에 해당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서 하나의 앱 스토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한번에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해 다양한 디바이스 타입에 쉽게 배포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전보다 더욱 쉽게 확인, 구매,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 계정 및 데이터 유출 방지 등 기업 사용자를 위한 설계

윈도우 10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사용자 계정 및 정보 보호 기능을 포함해 기업 사용자들이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구현해 복잡성을 줄이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계정 유출, 도용, 피싱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개선됐다. 윈도우 10은 애플리케이션 및 파일 단위에서 컨테이너 및 데이터 분리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실 방지 기능을 향상해, 데이터가 태블릿, PC에서 USB 드라이브나 이메일, 클라우드 등 어디에 있더라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디바이스를 초기화해서 재 설치하는 방식의 윈도우 7이나 8과는 달리, 업그레이드 방식을 포함해 관리 및 배포가 단순해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피드백에 기반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할 수 있으며, 최신 업데이트를 언제 적용할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MS의 오퍼레이팅 시스템 그룹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10은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윈도우’ 첫 단계로, 사용자들에게 일하고 즐기고 서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는 MS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운영체제이자 기업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버전일 것이다. 향후 몇 개월간 윈도우 커뮤니티와 함께 윈도우 10에 대해 협업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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