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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 자살기도한 고교생 중태…“공부, 적성에 안 맞아”

중간고사 기간 자살기도한 고교생 중태…“공부, 적성에 안 맞아”

기사승인 2014. 10. 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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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중간고사 기간에 목을 매 자살을 기도, 중태에 빠졌다.

1일 평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7분께 강원 평창군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 생활관에서 A군(16·고1)이 계단 난간에 목을 맨 채 의식을 잃은 것을 사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사고 당일은 이 학교의 2학기 1회 고사(중간고사)가 시작되는 날로 A군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친구들과 공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방에서는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A군의 자살기도를 둘러싼 이유로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A군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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