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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만남’ 여성, 절도범으로 변신…남성 지갑 훔쳐 달아나, 왜?

‘즉석만남’ 여성, 절도범으로 변신…남성 지갑 훔쳐 달아나, 왜?

기사승인 2014. 10. 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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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만남을 통해 만난 여성이 남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술집에서 만난 남성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권모씨(41·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해 잠든 최모씨(32)의 지갑에서 현금 2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전날인 15일 오후 한 술집에서 ‘즉석 만남’으로 만나 함께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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