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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300만 돌파, 다양성 영화 최초 ‘신드롬’

‘비긴 어게인’ 300만 돌파, 다양성 영화 최초 ‘신드롬’

기사승인 2014. 10. 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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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영화 ‘비긴어게인’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비긴 어게인’이 개봉 50일째인 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 300만 751명을 기록했다. 앞서 9월 29일 ‘워낭소리’(293만)을 제치고 다양성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가운데 국내에서 다양성 영화로 개봉한 작품 중 최초로 300만 명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8주차인 금주에도 평일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는 가운데에도 실시간 예매율 5위에 랭크되어 있어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는 10월 초에도 흥행 열기가 쉽사리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긴 어게인’이 근 두 달 가까이 걸어온 흥행가도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8월 13일 한국영화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개봉해 개봉 첫 주말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 주말 15만여 명을 동원하며 3위로 급상승했다. 상승세를 이어 3주차 주말 28만여 명, 추석 연휴로 이어진 4주차 주말 48만여 명, 5주차 주말 35만여 명, 6주차 36만여 명, 7주차 26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9월 12일부터 무려 3주간이나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입소문의 파급력을 과시했다.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흥행의 주요인이 되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진정한 힐링 영화”라는 평과 함께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로 손꼽았다.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에 OST를 빼놓을 수 없다.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 순위를 석권해 현재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줄 세우며 싹쓸이했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원스’ 존 카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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