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스닥 기업탐방]대한민국 넘버원 인공관절 기업, 코렌텍

[코스닥 기업탐방]대한민국 넘버원 인공관절 기업, 코렌텍

기사승인 2014. 10. 01. 13: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세계 최초로 자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차지
DSC04106
홍성택 코렌텍 대표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인공관절 글로벌 메이저 기업이 되겠다.”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코렌텍 본사에서 만난 홍성택 대표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세계 최초로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자국 시장에서 인공고관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어서다.

2000년 설립된 코렌텍은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인공고관절은 대학병원 46개를 비롯 251개 병원에, 인공슬관절은 대학병원 29개를 포함해 126개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세계 인공관절 시장은 스트라이커(stryker), 짐머(zimmer), 드피(DePuy), 바이오메트(BIOMET), 스미스앤네퓨(smilth&nephew) 등 글로벌 메이저 5개사가 전세계 시장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독점하고 있다. 국내시장 역시 이들 5개사가 싹쓸이했었다.

그런데 코렉텍이 2012년 국내 인공고관절 시장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이들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자국 시장의 선두로 올라선 것.

홍 대표는 “인공관절시장은 시장진입장벽이 높은데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고관절 출시 6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2위와의 격차를 점차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인공슬관절을 출시했고, 이 역시 같은 해 5%, 2013년 9%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렌텍은 매출이 늘면서 2012년에 흑자전환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283억원에 영업이익 16억원을 올렸다.

코렌텍의 이 같은 성장은 강력한 기술력에 있다고 홍 대표는 말한다. △독보적인 인공 대퇴 스템 목 부위 형상 설계 기술 보유로 운동범위 증가 △고도 굴곡기능 구현 기술 및 마모량 절감 설계 기술 △인공관절 표면에 마이크로 크기의 공극과 칼슘·인이 함유된 산화막을 형성하는 마오(MAO) 기술의 세계 최초 인공관절 적용 등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인공고관절 시장지위 강화 및 인공슬관절 점유율 확대, 중국·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으로 해외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DSC04132
코렌텍 직원들이 인공관절 생산라인에서 작업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