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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 기술금융DB사이트 살펴보니

은행연 기술금융DB사이트 살펴보니

기사승인 2014. 10. 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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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보고서 중심으로 구체적 기술평가 가능하게 만들어
TDB
기술금융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첫 화면.
정부가 최근 기술금융을 강조하면서 대출기업의 기술평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행연합회가 기술금융데이터베이스(TDB) 사이트에서 제품 보고서를 통해 기술평가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출담당자들이 형태가 없는 기술을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이를 구현한 제품에 대한 보고서로 기술평가를 쉽게 내릴 수 있게 구체화한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TDB는 기술신용평가기관과 은행들이 기업들의 기술을 평가할 수 있게 산업분류별로 보고서를 사이트 내에 구축하고 있다.

TDB는 지난 7월 21일 문을 연 이래 960만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가입자 수는 1100여명이다. TDB는 기술금융과 관련된 기관에서만 가입가능하며 내부통신망(인트라넷)으로 운영되고 있어 절대 가입자 수는 한계가 있다.

데이터는 TDB보고서·특허·논문·기술평가기관(TCB)평가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제어를 치면 기술대출에 필요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금자동지급기를 검색하면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1296억원이며 상위 2개 업체가 96%를 점유하는 복점시장형태라는 설명이 나온다. 복점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해 지속적인 단가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는 시사점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동종업계의 기술현황도 살필 수 있게 제품의 통계청의 표준산업분류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분류에 따른 코드를 명시하고 있다.

TDB 보고서는 △정보통신 △기계소재 △화학섬유 △바이오 의료 △전기전자 △에너지 자원 등 다섯개 분야에서 담당 박사들이 각각 작성하고 있다. 일주일에 나오는 보고서는 200여개 정도다.

TDB에 등재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게시판에 요청하면 일주일내로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기업명이나 사업자등록번호만 넣어도 기업의 특허·재무·수상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사이트 기능이 확장된다. 한국기업데이터와 계약을 맺어 관련 정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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