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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5.5인치 아이폰6플러스 등장에 의류 디자인 변화 모색

패션업계, 5.5인치 아이폰6플러스 등장에 의류 디자인 변화 모색

기사승인 2014. 10. 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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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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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9월 신제품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한 이후 기존의 스마트폰 사이즈에서 벗어난 5.5인치의 스크린은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물론 삼성의 경우 패블릿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기존에 출시했었으나 이번 애플의 메가사이즈 스마트폰의 출시는 향후 모바일 기술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아이폰6플러스의 5.5인치 스크린은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 뿐 아니라 패션 업계에 까지 그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바로 사용자들이 큰 화면의 핸드폰을 무리없이 보관할 수 있는 청바지등의 포켓사이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것이다.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의 대변인은 뉴스사이트 쿼츠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자사는 현재 상품 개발팀과 기술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사용자 시각에서 어떻게 하면 호환성을 제공해줄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 매체 매셔블은 지난 30일(현지시간) 5.5인치로 확대된 아이폰6플러스 출시가 패션 업계에서는 디자인 개발의 기회 혹은 골치아픈 일로 여겨지고 있다며 대표 패션 브랜드들의 시각을 전했다.

먼저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은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주로 선호하는 브랜드로, 아메리칸 이글의 대변인은 현재 자사의 남성용 바지 포켓 사이즈는 아이폰6플러스 사이즈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여성용의 경우 계속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리바이스(Levi‘s) 글로벌 디자인 총괄인 조나당 청은 리바이스는 항상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청바지 브랜드 엘엘빈(L.L.Bean)은 남성용 활동성 의류의 경우 바지의 포켓이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수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이폰과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크루(J.Crew)의 여성용 의류 디자인 총괄의 톰 모라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들 삶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다고 말하며 모바일 기술의 변화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진(Lee Jean)의 디자이너 휘트니 니어리는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되자 마자 자사는 포켓 사이즈에 대한 회의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의류의 기능에 대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어떻게 의류를 착용하는지, 가령 어떠한 경우에 청바지를 착용하는지,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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