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영화배급사 NEW 2015 라인업 공개, 하정우부터 최민식·김우빈까지

영화배급사 NEW 2015 라인업 공개, 하정우부터 최민식·김우빈까지

기사승인 2014. 10. 01. 16: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933764_0-550379_87551
‘허삼관’ 하정우(왼쪽), 하지원
영화배급사 NEW가 2015년 라인업 영상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1일 공개된 영상을 면면히 살펴보면 최민식·하정우·심은경 등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흥행파워에, 수년간 공들인 시나리오와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쳐 보여줄 작품성, 그리고 실화 소재·원작 바탕·애니메이션·휴먼드라마·기발한 소재 등 다양함으로 2015년에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 영화화, 소설 원작 ‘허삼관’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등
‘허삼관’의 주역인 하정우는 “원작 소설이 워낙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이것을 어떻게 영화화 시키고 소설 속의 재미난 캐릭터와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재미있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고, 여주인공 하지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나 훌륭했다. 판타스틱”이라고 재치있게 전해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희망·기쁨·좌절을 담아 외치는 사회 초년생의 아찔한 절규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동명의 원작소설이 영화화되는 작품. 정기훈 감독은 독특한 제목에 대해 “사회 초년생들이 뻣뻣하고 각박한 사회에 던지는 기성세대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며 “스피디하고 재미있고 눈물과 감동, 카타르시스를 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옴니버스 광고를 원작으로 한 ‘뷰티 인사이드’는 자동차·전자·통신 등 유명 CF를 연출해왔던 백종열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뷰티 인사이드’의 주인공 김우진은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뀐다. 감성적인 필름을 만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오랜만에 만나게 될 감각적인 로맨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초특급 블록버스터 ,‘부산행’ ‘대호’
초특급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은 ‘사이비’ ‘돼지의 왕’을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로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감독은 “‘부산행’은 부산으로 가는 KTX를 탄 사람들의 3~4시간을 다룬 규모가 큰 재난 블록버스터 형식의 작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의 ‘대호’는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잡는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감독은 “2009년경 초고를 썼는데, 당시 이게 기술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졌지만 이런 이야기가 하나 정도 있어도 재미있겠다”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과 배우 최민식은 ‘신세계’ 이후 또 한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민식은 “여태까지 한 번도 영화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던 소재이며, 그래서 사실은 조금 두렵기도 하면서도 굉장히 설레고 기대감이 크다. 관객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진한 감동과 큰 스케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2014년에 받은 사랑에 대한 은혜를 2015년 여러분들께 돌려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작품이 바로 ‘대호’이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20대 대표배우들의 영화, ‘스물’ ‘널 기다리며’
2015년 최고의 ‘핫’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스물’은 주연배우인 김우빈·이준호·강하늘이 직접 “이병헌 감독님 특유의 개그 코드들이 틀림없이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우빈은 “사무실을 통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한 번 보고 결정했다. 저희 세 명이 친구처럼 정말 즐겁고 열심히 촬영 중”이라며 ‘스물’에 대한 강한 애정과 동갑내기 주연배우 3인의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수상한 그녀’ ‘써니’ 등을 통해 흥행퀸의 자리에 오르며 20대 대표 여배우로 거듭난 배우 심은경은 첫 스릴러 ‘널 기다리며’에 캐스팅된 소감으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나리오를 제의 받았을 때부터 많이 설렜다. 기존에 봤었던 스릴러 장르와는 굉장히 차별화된 점을 느꼈고, 이 작품은 내가 꼭 연기해보고 싶다. 저뿐만 아니라, 제의를 받은 여배우 분들은 모두 탐낼만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실화 바탕 작품, ‘연평해전’ ‘오빠생각’
‘연평해전’의 주인공 김무열·진구·이현우는 “연평해전은 2002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해전을 바탕으로 한 휴먼 드라마다. 분명히 재미 요소와 해상 액션, 진짜 사나이보다 더 리얼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씩씩하고 남자다운 인터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빠생각’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했던 이한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내가 언제 다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실제 존재했던 어린이 합창단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고, 아마 극장에 와서 제대로 된 어린이 합창단의 음악을 들으면 순수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화음이 주는 어마어마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니메이션, ‘Stand by me ? 도라에몽’ ‘뽀로로2’ ‘서울역’
5주 연속 일본 박스 오피스 1위, ‘겨울왕국’을 잇는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Stand by me ? 도라에몽’은 처음으로 제작된 ‘3D 도라에몽’답게 역동적이고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영상을 빛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또한 화제를 모은 만큼 국내 개봉 또한 큰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친구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뽀로로2’ 또한 스펙터클하고 세련되면서도 동심을 잃지 않은 영상으로 흥미를 더했다.

‘서울역’은 노숙자에서부터 시작된 의문의 바이러스가 온 도시로 퍼져 나가면서 생기는 재난 애니메이션이며, 연상호 감독이 만드는 실사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이전 이야기를 담아 그동안 보지 못한 재미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NEW에서 준비하는 작품 중, 신선한 소재의 스릴러 두 편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과 ‘더폰’(감독 김봉주)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NEW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숨바꼭질’ ‘감시자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신세계’ 등의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