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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여자농구,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 간다

[2014 인천AG] 여자농구,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 간다

기사승인 2014. 10. 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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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 맹활약 일본 꺾고 결승 진출…2일 중국과 우승 다툼
한국여자농구가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농구 4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58-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2일 오후 6시 15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이 경기에서 센터 하은주가 15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정자도 13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고 힘을 더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아 일본과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정은의 중거리슛에 이어 신정자, 이미선의 레이업이 잇따라 림을 갈라 26-21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202㎝의 장신 하은주가 3쿼터에 투입되자 한국은 골밑 우위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하은주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일본은 반격을 시작, 43-44로 따라붙은 채 4쿼터에 들어갔다.

한국은 하은주를 투입해 다시 기세를 잡았다. 일본을 4분 30초 동안 무득점으로 막은 한국은 하은주의 자유투 등을 묶어 52-43으로 다시 달아났다.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56-48로 점수를 벌린 한국은 1분 14초 전에 임은희의 골밑 패스를 받은 신정자가 득점하며 58-48을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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