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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인기 스타인 중 중년 배우 쑨훙레이 15세 연하 여친과 결혼

북한에서 인기 스타인 중 중년 배우 쑨훙레이 15세 연하 여친과 결혼

기사승인 2014. 10. 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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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파리에서 결혼식 올려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중국의 중년 배우 쑨훙레이(孫紅雷·44)가 1일 드디어 7년 동안 사귀어온 15년 연하의 가수 여친인 왕쥔디(王駿迪雷·29)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장소는 프랑스의 파리로 두 사람이 처음 사귀기 시작한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곧 헤어질 것이라는 항간의 파다한 소문을 완전히 불식시키게 됐다. 또 15년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는 극적인 드라마도 연출하게 됐다.

쑨훙레이
파리에서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결혼식을 올린 쑨훙래이와 왕쥔디./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중국 인터넷 매체들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둘은 현재 파리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당분간 왕의 거주지인 오스트리아에서 밀월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왕이 해외에서 보다 자유로운 신혼 생활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바쁜 것으로는 웬만한 초특급 스타에 못지 않은 쑨의 일정으로 볼 때 올해 내에 중국으로 돌아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왕 역시 가수 활동에 미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귀국에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

쑨은 북한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쳰푸(潛伏)’에서 주인공 위쩌청(余則成) 역을 맡으면서 한마디로 대박을 쳤다. 그가 나오는 드라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청하는 북한의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도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북한에서 활동하는 등의 적극 행보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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