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등 강한 비바람 예상
제18호 태풍 ‘판폰’이 고수온 해역을 거쳐 북상하면서 한국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이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6일 태풍 예상진로에서 가까운 경상남북도 동해안,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남해안에서도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강풍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4~6일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판폰은 5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까지 도달한 후, 일본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