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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도입...공무원 고졸자 채용도 확대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도입...공무원 고졸자 채용도 확대

기사승인 2014. 10. 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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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졸취업 활성화방안 발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확대하고, 공무원 채용에서 고졸자 비율을 높이는 등의 고졸취업 활성화방안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2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5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국가산업단지 인근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확대, 학교에서 수업과 현장실습을을 병행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제식 시범운영 학교 수는 오는 2015년 3개교에서 16년 10개, 17년에는 20개교에 도입된다.

정부부처와 기업, 산업별 인적자원협의체, 지역인적자원개발협의회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을 연계, 지원하하는 산-학-관 협력체계도 구축된다.

공무원 일반 및 기술직렬 내에 고졸 적합 직무와 자격을 추가 발굴, 고졸자를 다양한 분야에 채용하는 내용도 활성화방안에 들어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고졸 적합 직무를 적극 발굴할 경우 경영평가에 이를 반영하며, 고졸 채용 우수 공공기관에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 통합정보망 구축을 통해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구인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고졸 인력의 구직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고졸 취업 활성화는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고용률 70% 달성과 능력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관계부처의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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