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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남 가사도에 ‘에너지 자립 섬’ 조성

한전, 전남 가사도에 ‘에너지 자립 섬’ 조성

기사승인 2014. 10. 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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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로 상시 부하 100% 공급
발전 연료비 및 CO2 배출 절감 기대
한국전력이 2일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에너지 자립 섬’을 조성했다.

‘에너지 자립 섬’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MG) 기술을 적용했다. 친환경에너지의 효율적 생산, 저장 및 소비가 가능하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시 부하전력 100% 공급, 발전연료비 및 CO2 50% 절감을 위해 풍력발전 400kW, 태양광발전 314kW, 배터리설비 3MWh를 설치했다.

또한 발전량과 부하량 예측, 배터리의 충·방전관리 및 분산전원의 자동제어 등이 가능한 EMS를 개발하고 실제 전력계통에서의 실증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전은 앞으로 국내 120여개 섬지역에 ‘녹색 에너지 자립 섬’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디젤발전기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연간 약 160억원 규모의 전력공급비용 및 CO2 배출량을 절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관련기업과 손잡고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에 적극 진출해 완성도 높은 국내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자립섬 모델을 국내도서에 확대 보급하는 한편 관련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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