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2일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김철주 전남 무안군수와 김 군수의 비서실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역민 7~8명에게 격려금 등 명목으로 총 300만원 가량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금품 제공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김 군수 비서실장의 차량에서 발견된 뭉칫돈 출처도 수사하고 있다.
비서실장은 자신의 차량에 수백만원이 든 봉투를 보관하다가 지난 5월 안전행정부 감찰에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