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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경영대학 금융MBA, 2014년 졸업생 취업률 100%

카이스트 경영대학 금융MBA, 2014년 졸업생 취업률 100%

기사승인 2014. 10. 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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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맞춤형 멘토링시스템 등 호평
카이스트 경영대학이 13일 올해 금융MBA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졸업한 카이스트 금융MBA의 졸업생 수는 총 90명으로, 이들 중 기업 및 기관에 소속돼 있 졸업 후 복직한 사람은 43명, 취업에 새롭게 나선 졸업자는 47명이다.

학교측은 구직 활동을 진행한 졸업자 47명 전원이 취업을 했으며, 이 중 72%에 달하는 34명은 졸업 전에 취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은행, 비씨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유수 은행 및 금융사,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취업했다. JP 모건, 노무라증권, 언스트앤영(E&Y),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외국계 금융사에도 다수 진출했다.

맡은 직무 또한 ‘해외투자’, ‘운영위험관리’, ‘리스크관리’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개인별 커리어 목표를 고려한 멘토링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멘토링 시스템은 외국계 금융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외국계 금융사에 재직중인 선배를, 국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현업에서 활동중인 선배를 멘토로 배정한다. 이는 인적 네트워크와 평판을 중요시 여기는 외국계 금융사 취업에 특히 도움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현재 카이스트 경영대학 금융MBA 동문 규모는 약 1천여명으로, JP 모건, 베어링 자산운용, 신한 BNP Paribas 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사의 임원급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협회, CAIA(국제대체투자분석가)협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도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한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은 CFA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금융 MBA 커리큘럼 내에서 CFA 시험 관련 내용의 70% 이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장학제도와 온라인 모의시험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한민희 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은 금융산업을 21세기 전략 특화산업으로 보고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마련해 금융업계의 핵심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금융권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준비된 인재’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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