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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슈&뷰 / 서울시, “경의선 폐철길 6.3km 구간을 시민의 숲길로”

[동영상] 이슈&뷰 / 서울시, “경의선 폐철길 6.3km 구간을 시민의 숲길로”

기사승인 2014. 10.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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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흥동 중심 1단계 공사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노고산 기슭 휘돌아나가던 철마, 이곳에 잠들다'

1906년부터 지상 운행한 경의선 기찻길이 지난 2005년 지하화 돼 옛 철길 따라 공터가 생겨났고, 서울시는 2011년부터 이곳에 총 6.3km의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의선 부지 공터를 도심 속 유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현재 마포구 대흥동 일대 760m에 대한 1단계 공사를 2012년 2월 완료했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된 대흥동 일대는 과거 경의선 폐철로가 들어서있던 길에 맞춰 현재 부분적으로 남은 철길들 사이로 꽃과 나무가 들어찼다. 공원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1단계 공사는 시민 참여형 녹지 조성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지난 4월 식목일에 경의선 숲길 공원 조성 공사 현장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참가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고, 이때 심은 꽃과 나무는 오래도록 달려준 철마에게 작별을 고하는 시민들의 헌화를 연상케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시 행사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의선 폐철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폐철로를 걷어낸 자리를 녹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경의선 숲길 조성 사업의 2단계 공사를 작년 10월부터 시작했으며, 2015년 말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투TV [www.ato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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