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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개장 후 첫 주말 ‘교통혼잡’ 찾아볼 수 없어

제2롯데월드 개장 후 첫 주말 ‘교통혼잡’ 찾아볼 수 없어

기사승인 2014. 10.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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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 개장 후 우려와 달리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19일 개장 후 첫 주말 오후 제2롯데월드 잠실역 교차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쇼핑몰 주차장 5개 입구 가운데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면에서 잠실로 진입한 차들이 주로 이용하는 송파구청 인근 입구 등도 혼잡한 모습은 연출되지 않았다.

다만, 주차장을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 현장 예약을 하는 등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다소 눈에 띄었다.

쇼핑몰 지하 2층 주차장 역시 고객들로 한참 붐빌 점심 때임에도 빈자리가 수두룩하게 보였다.

제2롯데가 주차장에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은 약 2700대.

롯데는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무료 주차를 없애고 사전 주차예약제를 도입해 10분에 1000원씩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은 교통대란을 의식해 자가용 대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를 찾은 한 시민은 “교통이 혼잡할 것 같아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타고 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예약을 하지 않고 주차장을 찾았다가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와야했다”며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교통운영과 관계자 역시 “지하철 이용객이 25% 늘어났으며 버스는 15%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예약을 하고 온 고객과, 예약을 하지 않아 현장에서 예약 안내를 받은 고객이 반반 정도 된다”며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 않아 현장에서 직원들이 예약을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아직 예약제에 대한 홍보가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인터넷과 지면광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내 등을 통해 계속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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