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태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활발한 행보 박차

서태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활발한 행보 박차

기사승인 2014. 10. 20. 10: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가 20일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해서 공개됐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는 1년에 걸친 온전한 휴식, 1년에 걸친 앨범 및 곡 구상, 꼬박 2년 반의 치열한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을 담았다.


'콰이어트 나이트'는 어른과 아이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와,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태지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다. 앨범 전면에 배치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현실이 고스란히 투영된 판타지 세계를 표현한다.


또 이날 자정 9집 앨범과 함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16일 발표된 ‘크리스말로윈’ 밴드버전, 지난 18일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전파를 탄 두 번째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크리스말로윈’의 풀버젼 뮤직비디오기도 하다. 길이가 무려 9분여에 가까운 대작이다.
 

동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된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평화롭던 할로윈 마을에서 실종된 할머니(마녀)를 찾기 위해 산타마을을 찾은 한 소녀(펌킨스)가 아름다운 줄로만 알았던 산타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현실을 목격하고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할로윈 마을 친구들과 함께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긴장해 다들’이라고 노래하는 소녀 엘리의 목소리와 오버 랩되면서 진한 긴장감을 낳았다. 

 
그 동안 서태지는 무려 5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숨 가쁜 행보를 보여왔다. 앨범 발매에 앞서 2만 5000명이 동원된 대규모 컴백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례적으로 정규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기도 했다.
 

컴백을 앞두고도 서울시 지하철 7개 역사에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대국민 희망메시지를 담은 티저물을 게재하며 대규모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 아이유와 함께 독창적인 협업방식으로 완성한 ‘소격동’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서태지,아이유 버전 '소격동' 등 선공개한 3곡 모두 음원차트를 정상을 휩쓸며 5년이라는 공백을 뛰어넘는 ‘문화대통령’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주 SBS 인기가요에서는 서태지가 작곡하고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늘 예정된 기자회견과 뉴스 매체 인터뷰 그리고 25일 예정된 MBC TV를 통한 컴백 공연 실황 중계를 비롯해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활발한 9집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