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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라면 끓이기’ 모두가 전문가...혹시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비밀레서피] ‘라면 끓이기’ 모두가 전문가...혹시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기사승인 2014. 10. 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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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라면 끓이기' 모두가 전문가...혹시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주부 5년차 기자. 이제는 가정식 잔치음식 등 왠만한 음식은 척척 만드는 주부 9단이 됐습니다. 하지만 라면 끓이기 앞에서는 고개를 숙입니다. "왜 가장 쉬운 걸 못하는 거야?"라는 핀잔도 수없이 들었습니다.


세계라면협회(WINA) 자료(2013년 기준)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라면을 연간 32억개를 소비합니다. 한 사람당 74개를 먹는다는 것인데 이쯤되면 또 다른 주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업계에서 라면 맛있게 끓이기로 가장 자신있게 추천하는 것은 뒤에 적힌 레서피 그대로 만들기입니다. 수많은 연구 끝에 얻어진 결과인 만큼 그대로만 해 줘도 기본은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익숙한 라면인 만큼 조리자의 주관이 많이 들어가게 끓이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대로 해석한 요리라해도 꼭 지켜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라면을 가장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물의 양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흔히 집에서는 눈대중으로 대충 물을 맞추기 마련입니다. 꼭 550cc를 맞춰주세요. 한때는 라면업체에서 계량컵까지 사은품으로 끼워 줄 만큼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물의 양입니다.


두번째는 센불이 필요합니다. 음식점과 같은 화력은 안되지만 최대한 가스레인지 불을 올려 사용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 화력을 유지해 라면을 끓여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분말 스프를 먼저 넣으면 맛있는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센불과 연결돼 있습니다. 분말 스프를 먼저 넣으면 물의 끓는 점이 높아져 100℃ 이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라면 끓이기에 들이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보통은 4분 30초의 시간이 듭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시간을 줄이거나 늘이거나 합니다. 이 시간 동안 면을 들었다 놨다를 해줍니다. 공기와 접촉해 면발이 쫄깃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뭔가 더 하고 싶다면 라면에 식초를 더하면 됩니다. 이 식초 한방울은 밀가루맛을 잡아주기도 하고 감칠맛을 배가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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