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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전 세계 단 40점·보존상태 ‘최상’…일본서 공개 “왜?”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전 세계 단 40점·보존상태 ‘최상’…일본서 공개 “왜?”

기사승인 2014. 10. 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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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전 세계 단 40점·보존상태 '최상'…일본서 공개 "왜?"/사진=TV조선 캡처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정우택 동국대 교수는 20일 일본 도쿄 미쓰이 기념미술관이 무로마치 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가보를 소개하는 '히가시야마 보물의 비' 특별전에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를 공개했다.


정 교수는 14세기 고려불화 '수월관음도'에 대해 "다이토쿠지 수월관음도와 도상이 매우 비슷하지만 용왕 등 공양자들을 크게 그려 강조했다"며 "다이토쿠지 그림은 꽃을 물고 있는 새를 화면 꼭대기에 그린 반면, 이 그림에서는 새가 정병 아래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등 약간 변형됐다"고 말했다.


수월관음도는 반가좌로 앉은 관음보살이 공양자들에게 불법을 일깨우는 양식으로 그려진 그림을 말한다.


특히 고려불화는 전 세계적으로 160여점밖에 남지 않았으며 이번에 공개된 수월관음도는 약 40점만 남아 있어 희소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에 발견된 14세기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는 보존 상태가 좋아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아시카가 요시마사는 1400년 당시 컬렉터로 동아시아 최고의 걸작들만 모으기로 유명했다.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왜 때문에 일본에 있죠?",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우리꺼니까 당장 내놔", "14세기 고려 불화 발견, 단 40점 중 하나가 일본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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