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로밸리 환풍구 사고에서 희생된 6명에 대한 발인이 20일 엄수된다. 서울·경기지역 병원 장례식장 4곳에서는 방씨 외에도 윤모씨(35) 등 희생자 5명의 발인이 있다.
21일에는 손모씨(30) 등 5명에 대한 발인이 있을 예정이다. 전날 발인을 마친 홍모씨(29)를 포함해 현재까지 희생자 16명 가운데 12명의 장례절차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유가족들은 사고 대책본부와의 협의 결과를 본 뒤 결정하기 위해 아직 발인 일정을 잡지 않았다.
사고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유족들과 협의한 내용을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성남중앙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서울·경기지역 병원 장례식장 6곳에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