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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이 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로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씨(8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송씨는 19일 오전 8시 35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번개시장에서 양모씨(67·여)가 장을 보는 사이 현금 7만원이 든 지갑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1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현금 6만원이 든 지갑을 훔쳤다”며 “송씨는 소매치기 전과만 15범으로 젊었을 때부터 경남 일대 전통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소매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경찰에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소매치기를 했다”고 진술했다.